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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의 또 다른 반신반인 아들
페르세우스의 이야기입니다!
1. 페르세우스의 탄생과 신탁
어느 날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는 신탁을 받았어요.
“네 딸 다나에가 낳은 아들이 너를 죽일 것이다.”
다나에는 아르고스 왕국의 공주로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매우 아름다운 공주였습니다
놀란 왕은 다나에를 청동방이 있는 탑에 가두어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했어요
하지만 다나에에게 반한 제우스가 황금빛 비로 변해
탑 안으로 스며들어 다나에를 찾아왔고,
그 결과 다나에는 페르세우스를 임신하여 출산합니다
2. 버려진 왕자
아크리시오스는 예언을 피하기 위해
다나에와 갓난아기 페르세우스를
나무 상자에 넣어 바다에 버렸어요.
바다에 버려진 두 사람은 죽지 않고
세리포스 섬에 도착해 생존하죠
3. 모험의 시작
세리포스 섬에서 어부 디크티스가
다나에와 페르세우스를 발견해 보호해 주었어요
페르세우스는 그의 보살핌을 받으며 바르게 자라나죠
하지만
디크테스의 형이자 섬의 왕 폴리덱테스는
다나에를 탐내기 시작하죠
그럴 때마다 페르세우스가 어머니를 보호했어요
이에 화가 난 왕은 페르세우스를 없앨 계획을 세우죠
왕은 페르세우스에게는
“메두사의 머리를 가져와라”라고 명령했어요
이렇게 페르세우스의 위대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4. 메두사의 머리
메두사는 가장 유명한 괴물 중 한 명이지만,
처음부터 괴물은 아니었어요.
메두사의 기원
메두사는 원래 고르곤자매 중 한 명이에요.
고르곤 자매는 스테노, 에우리알레, 메두사 세 명이고,
이 중 유일하게 메두사만 인간이었어요.
나머지 둘은 태어날 때부터 불사의 존재였어요.
메두사는 머리카락이 아름답기로 유명했고,
아테나 신전에서 사제로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메두사가 아테나의 신전에서 포세이돈의
눈에 들게 되고, 포세이돈이 그녀에게 접근해요.
이 사건이 아테나의 신전을 더럽힌 것으로 여겨졌고,
아테나가 분노하여 메두사를
고르곤 형태의 괴물로 저주했어요.
아름다운 머리카락 은 독사로 이루어진 뱀머리로 변했고
메두사의 시선을 바라본 자는 즉시 돌로 변했어요
이러한 메두사의 머리를 가져오는 임무를 받게 되는
페르세우스는 여러 신의 도움을 받아요
아테나 → 반사되는 광택 방패
헤르메스 → 날개 달린 샌들
헤파이스토스 → 칼
하데스 → 은신 투구
님프들 → 메두사 머리를 담을 마법 가방
페르세우스는 아테나의 조언대로
메두사의 얼굴을 직접 보지 않고,
방패에 비친 모습을 보고 목을 베어내요.
메두사가 죽으면서 태어난 존재들
메두사가 죽는 순간, 그녀의 몸에서 두 존재가 태어나요.
포세이돈과의 관계에서 생긴 자녀들로 여겨져요.
페가수스– 날개 달린 백마
크리사오르– 거대한 전사 혹은 황금 검을 든 존재
메두사의 머리의 힘
메두사는 죽은 뒤에도 머리는 여전히 시선만으로 돌로 만드는 힘을 유지해요.
페르세우스는 이 머리를 여러 번 사용해 적들을 돌로 만들고, 마지막에는 아테나에게 헌납해
아테나의 방패에 메두사의 머리가 장식돼요.

메두사의 머리를 자른 페리세우스
5. 귀환 중의 모험들
페리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갖고 돌아가는 길에도
여러 모험을 겪는다
아틀라스 산
거인 아틀라스가 페르세우스를 박대하자
그는 메두사의 머리를 보여
아틀라스를 거대한 바위 산으로 만든다.
아름다운 안드로메다와의 만남
에티오피아의 여왕 카시오페이아는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해 끝없는 자만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내 딸 안드로메다가 바다의 요정 네레이데스보다
더 아름답다!”라고 말해 버립니다.
네레이데스는 바다의 님프들이고,
포세이돈의 총애를 받는 존재들로 이 말은
포세이돈 신을 자극해 버리죠.
분노한 포세이돈은
에티오피아를 벌하기 위해 바다 괴물 케투스를 보내요.
케투스가 해안 도시를 파괴하고 사람들을 잡아먹자,
왕 케페우스와 여왕 카시오페이아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신탁을 구합니다.
“나라를 구하고 싶다면 왕녀 안드로메다를
괴물에게 희생시켜라.”
안드로메다는 아무 죄도 없지만
왕국을 위해 바닷가 절벽에 사슬로 묶여
희생 제물로 바쳐지게 됩니다.
흰 옷을 입고 바람에 흔들리며 바위에 묶인 안드로메다는 그야말로 비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에요.
한편, 메두사를 처리하고 귀환하던 영웅 페르세우스는
아테나가 준 반사 방패와 하데스의 투명 헬멧, 헤르메스의 날개 신발을 가지고 하늘을 날고 있었어요.
그러다 바위에 묶인 안드로메다를 발견합니다.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에게 묻습니다.
“누가 너를 이런 곳에 묶어 놓았는가?”
안드로메다의 부모가 와서 상황을 설명하고
페르세우스는 이렇게 말하죠.
“내가 너를 구한다면, 그녀를 나의 아내로 맞을 수 있겠습니까?”
케페우스 왕은 당연히 승낙합니다.
곧 거대한 해수면이 일렁이며
포세이돈의 괴물 케투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페르세우스는 하늘을 날며 케투스의 공격을 피하고,
때로는 칼로 공격하고, 거리를 벌리고…
결정적인 순간, 그는 메두사의 머리를 꺼냅니다.
메두사의 시선을 본 케투스는 바위처럼 굳어져
그 자리에서 완전히 멈춰 버리고 파도 속에 가라앉아요.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의 사슬을 풀어 그녀를 구하고
약속대로 서로 결혼합니다.
둘은 이후 페르세우스의 고향으로 함께 돌아가
여러 자녀를 낳고 ‘페르세우스 왕조’를 이루게 돼요.
그들의 이야기는 밤하늘에 그대로 새겨져 있어요.
페르세우스자리
안드로메다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케페우스자리
케투스(고래) 자리
실제로 하늘에서 서로 가까이 배치되어 있어,
이 신화의 한 장면이 그대로 펼쳐지는 구조입니다.
6. 모험의 끝 세리포스로 돌아오다
고향으로 돌아오니
폴리덱테스 왕은 여전히 어머니를 괴롭히고 있었어요.
페르세우스는
왕과 그 신하들에게 메두사의 머리를 보여 모두를 돌로 만든다. 왕위는 선량한 디크테스에게 넘겨요
7. 운명을 피할 수 없는 신탁
페르세우스는 어머니와 아내를 데리고
아르고스로 가 외할아버지 아크리시오스를 찾았어요
하지만 아크리시오스는 신탁을 두려워하여
멀리 도망갔죠.
그렇게 지내던 중 페르세우스는
스포츠 경기에 참가하게 되는데,
원반을 던진 것이 튀어 관중 속에 있던
아크리시오스를 맞혀 죽이게 돼요.
신탁이 결국 현실이 된 셈이죠!
8. 페르세우스의 최후와 별자리
이후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와 행복한 삶을 살고
많은 자녀를 두었다.
그가 죽은 후, 제우스는 아들을 기려
하늘의 별자리 “페르세우스자리”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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