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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블루문을 관측할 기회가 생깁니다.

2018년 1월 31일 이후 슈퍼블루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5년 만의 일인데요.

2023년 8월 31일에 슈퍼블루문을 보면

이제 14년 후 2037년 1월 31일에야 슈퍼블루문을 다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슈퍼블루문은 무엇일까요?

슈퍼문과 블루문이 합쳐진 현상을 말하는데요. 

그럼 신비한 달의 명칭과 현상 알아보겠습니다.

슈퍼문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을 의미하는 데요.

슈퍼문은 미국항공우주국 NASA에서 그해 가장 작은 달인 미니문보다

지구에서 본 달의 지름 크기가 최대 14% 더 크고

30% 더 밝은 달을 슈퍼문으로 정의한다고 합니다.

블루문

이례적으로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경우

두 번째로 뜬 보름달을 말합니다.

달의 공전주기는 27.3일이고 위상변화주기는 29.5일인데

양력기준으로 2월을 제외하면

한 달은 30일 또는 31 일이기 때문에 월초에 보름달이 뜨게 되면

그 달에 보름달이 2번 뜨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두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하죠.

전통적으로 서양문화권에서는 보름달을 불길한 것으로 간주했는데요.

그래서 옛단어인 belewe의 배신하다는 뜻을

두 번째 보름달에 붙여 블루문이라고 이름 지은 것인데요.

어원에서 볼 수 있듯이 블루문이라고 푸른색을 띠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블러드문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 태양 빛을 받지 못하고

어둡게 보이는 현상인 개기월식 때 지구에서 색깔이

붉게 보이는 달을 블러드문이라고 하는데요.

레드문, 적월현상이라고 합니다.

달이 지구의 주위를 돌다가 태양, 지구, 달의 순서로 일직선이 되면

달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태양빛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태양 빛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이 아니고

태양빛 중 파장이 긴 붉은빛은 지구를 거쳐 달에 전달되는데

이 붉은빛을 받아 달이 지구에서 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스트로베리문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으로 유명한 달의 이름이지요.

이름이 참 예쁜 스트로베리문은

1년에 딱 한번 뜨는 6월의 보름달을 말합니다.

평소보다 붉은 보름달을 말하며 우리말로는 딸기달이고

유럽에서는 로즈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메리카 원주민 알곤킨부족이 이름 붙였다는 것이 다수설인데요.

당시 6월은 야생딸기 수확철이라 붉은빛 보름달을 두고

딸기 풍년을 기원하면서 스트로베리 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6월 태양과 달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멀어진 공간의 공기층이

태양의 빛을 흡수하면서 가장 마지막에 남은 파장인 빨간색이

달의 표면에 반사되며 달이 붉은빛을 띠는 것이라고 합니다.

 

울프문

울프문은 미국에서 뜨는 새해 첫 보름달을 의미합니다.

1월의 보름달을 울프문으로 지은 이유는

긴 겨울을 보내는 늑대들이 1월쯤이면 마을 근처로 와서 자주 울었고

늑대들이 하울링을 할 때 머리를 하늘로 향하게 우는 것을 보고

달을 향해 울부짖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울프문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재미있는 달의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았습니다.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면 달을 보는일도 드문데요.그래도 퇴근길에 우연히 달을 보면 마음이 보들보들해집니다.올해 보지 않으면 14년 후에 볼 수 있는 슈퍼블루문은 놓치지 말고 모든 분들이 보시길 바랍니다.

 

슈퍼블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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