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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에서 발표한 2023년 6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에 따르면 차량 침수 피해건수는 1,453대, 차량 침수 피해액은 134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올해 장마가 공식적으로 종료되면서 짧게는 몇 주, 길게는 3개월 정도까지 건조와 정비를 거친
침수차량이 멀쩡한 차량으로 둔갑하여 중고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요.
그럼 침수차량 확인 방법과 보상 및 향후 조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침수차량 확인 방법
1. 안전벨트 확인
전좌석 안전벨트를 장착 한 후 뺐을때 버클에 묻어있는 흙먼지 등 이물질을 확인하고,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물에 젖은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차량상태에 비하여 안전벨트가 새것일 경우는 침수로 인한 교체를 의심해 볼 만합니다.
2. 차량 문 확인
차량문의 워더스트립 고무 몰딩 안쪽에 침수로 인한 흙먼지 등 이물질이 끼어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연료주입구, 시가잭 확인
연료주입구를 열어 부식에 흔적이 있거나 이물질이 끼어있는지 확인하고, 차량 내부 시가잭을 빼고
투입구 안쪽에 부식이나 이물질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4. 에어컨 필터 확인
조수석에 있는 에어컨 필터가 물에 젖어있는지 확인하고 완전히 새것으로 교체되어 있는 경우도
침수로 인한 교체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5. 차량 내부 냄새확인
차량내부에 습기로 인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우 차량의 침수나 유지관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침수차량 이력조회
중고차를 매매할 때는 성능점검기록부와 사고 이력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하는데요.
특히 침수 중고차를 직접 조회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365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조회 후 차량정비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에서 보험사고기록과 침수 피해 보상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무료로 침수사고를 조회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해 두셔야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carhistory.or.kr/main.car?realm=
침수차량 보상과 향후 조치방법
자동차 구입 시 자기 차량손해담보와 단독사고손해보상 특약에 가입했다면 보상이 가능합니다.
가입 당시 조건에 따라 차량가액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보상하나 차량 통제 지역을 무리하게
진입하거나 본인의 부주의로 인한 경우 보상이 어려우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침수차는 폐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침수차는 수리를 하더라도 내부 부품의 빠른 부식이 유발되고 전자장비, 변속기, 센서 등에
고장의 발생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021년 10월부터 침수 전손 처리된 차량은 한 달 이내 폐차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되었는데요.
보험을 적용받고 폐차하지 않으면 자동차관리법령 위반으로
과태료 2,000만 원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침수차량 매매로 피해를 입으시는 분들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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