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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를 소재로 다룬 "행복배틀"이라는 드라마가 방영 중인데요.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과 그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인 SNS에서의  셀럽들에 대한 화려한 뒷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 역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드라마 모두 SNS의 부정적인 측면을 다룬 비극적인 이야기이지만

실생활에서 SNS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ocial Network Service입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SNS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스레드의 존재를 이미 많이 접하셨을 텐데요.

그럼 메타가 개발한 스레드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메타의 스레드(threads) 뜻

"Thread"는 어학사전에 명사로 "실, 가닥, 맥락",

동사로는 "꿰다. 엮다." 라고 등록되어 있습니다.

IT용어 오픈사전에는 인터넷상에서 한 게시물에 여러 사람이 다양한 의견을 남길 때

이 전체를 하나의 스레드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메타의 스레드는 무엇일까요?

스레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운영사 메타에서 트위터의 대항마로 이달 초 내놓은

텍스트 기반 SNS 플랫폼을 말합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호환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며 

500자 용량의 게시물, 외부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 최대 10장의 사진,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도 게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처럼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 수도 있고 트위터처럼 글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첨부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 스레드 가입현황

스레드는 지난 6일 론칭 이후 겨우 닷새만인 지난 10일 다운로드 1억 회를 초과했다고 합니다.

챗지피티 가입자 수가 5일간 백만 명이었던걸 보면 엄청난 인기인데요.

한글버전이 없는데도 국내 설치자가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3. 스레드 한계점

 17일 정보기술 전문매체 엔가젯은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 조사 결과 스레드 이용률에 감소세가

나타났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출시 다음날인 7일 4천900만 명이던 스레드 일간 활성화 이용자수가 14일엔 2천360만 명으로

51.8%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에서의 하루이용시간이 21분에서 6분으로 떨어졌습니다.

스레드 이용자수 감소원인은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들이 선호하는 알고리즘 피드를 갖추지 못한 동시에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이 부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또한 스레드 사용 시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는 불만도 있다고 합니다.

스레드 앱은 백그라운드 데이터를 너무 많이 수집하고 있어 다른 어떤 앱보다 폰배터리를

더 빨리 소모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4. 일론 머스크 트위터 반응

스레드와 트위터는 마크 주커버그와 일론 머스크의 싸움과도 같은데요.

메다의 스레드가 출시되면서 트위터도 자신들의 크리에이터들을 지키기 위한 대책에

혼신을 쏟는 모양새입니다.

트위터가 광고 수익 일부를 크리에이터들에게 배분하기 시작한 건데요.

올초 일론머스크는 트위터의  창작자 수익분배를 예고한 바 있지만 최근까지 세부내용을

밝힌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조치가 스레드의 출시로 가속화된 것은

메타의 스레드를 의식한 움직임으로 해석되는데요.

외신은 트위터가 최근 3개월간 월 500만 건 이상 트윗을 노출한 유료구독서비스

트위터 블루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광고 수익을 지불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첫 수익금으로 총 500만 달러(한화 약 63억 4천만 원)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는데요.

팔로워를 대량으로 보유한 크리에이터는 상당한 금액을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트위터 사용자들에 대한 친화적 정책과 더불어 메타에는 강경 대응을 취하는 형국인데요.

트위터 측에서는 메타가 트위터 지식재산권을 남용하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메타에 서한을 보냈으며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으나 트위터에 스레드 링크가 포함된

검색결과 일부를 차단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5. 스레드의 영향력

해외는 물론 우리나라 유명인들도 스레드 계정을 만들고 스레드 사용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준석 전 국민의 힘 대표도 사용 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에 따라 기업들도 스레드를 마케팅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레드가 전 세계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게임업계는 신작 게임홍보수단으로

스레드를 활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넷마블은 스레드 출시 직후 게임업계에서 가장 먼저 계정을 개설하고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넷마블 대표 캐릭터 크크와 쿵야 레스토랑즈 캐릭터들을 활용해 스레드 사용자들과 소통 중입니다.

컴투스는 회사 공식계정보다 신작 미니게임천국이 스레드 계정을 먼저 만들어 미니게임천국

각종 캐릭터들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CJ올리브영, 무신사 등도

스레드 계정을 개설하여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고 앞으로 스레드의 파급력을 활용한 많은

기업들의 스레드 이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레드의 인기로 스레드 관련 신조어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레드 팔로우를 뜻하는 "스팔", 스레드에 막 입문한 사람을 일컫는 "스린이",

스레드에 빠져든다는 뜻의 "스레빠" 등 재미있는 신조어들이 생산 중입니다.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스레드의 돌풍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앞으로

서비스 개선과 새로운 기능을 구축하여 더 나은 스레드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스레드가 현재의 SNS 플랫폼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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